김미리(바른식습관연구소 대표)

“간식은 과일을 이용해 만들고, 식단은 채소 위주로 구성한다. 변비에 걸렸을 때는 장에서 대변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딸기

함유된 과당이 대장을 자극해 수분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과일에 든구연산이나 사과산 등유기산도 장을 자극해 변의를 느끼게 한다. 
TIP - 딸기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강판에 갈아 주스나 즙으로 먹인다.

사과

섬유소가 풍부하고 특히 껍질에 함유된 펙틴이 배변 활동을 돕는다. 
껍질의 셀룰로오스 성분은 장에서젤 형태로 변해 딱딱한 변을 부드럽게 만든다. 
TIP - 유식을 만들 때 다시마 우린 국물을 이용하고, 아이들이 미끌미끌한 식감을 싫어하므로 데친 다시마를 믹서에 잘게 갈아 김과 들기름으로 간을 해서 먹인다.

다시마

식이섬유인 알긴산이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돕는 것은 물론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TIP - 이유식을 만들 때 다시마 우린 국물을 이용하고, 아이들이 미끌미끌한 식감을 싫어하므로 데친 다시마를 믹서에 잘게 갈아 김과 들기름으로 간을 해서 먹인다.

고구마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과 장 건강에 효과적. 수분을 잘 흡수해 장운동을 원활하게 만든다. 
TIP - 고구마는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다. 삶아 먹이거나찐 고구마를 으깨어 샐러드로 먹인다.

호박

위를 튼튼하게 만들어 소화 흡수를 돕는다. 이뇨 작용을 촉진해 노폐물 배출에도 효과적. 
특히 늙은 호박은 베타카로틴과 섬유소가 풍부하여 소화 기능과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 
TIP - 단호박을 갈아서 전이나 죽을 만들면 달콤한 맛이 나아이가 잘 먹는다.

양배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 좋다. 적색 양배추가 흰색 양배추보다 식이섬유가 7배 이상 많다. 
TIP - 양배추는 부드럽게 쪄서 먹이는 것이 보통. 믹서에 잘게썬 양배추와 플레인 요구르트, 꿀 1큰술을 넣고 갈아 주면 양배추요구르트가 된다. 아이가 찐 양배추를 꺼릴 때는 볶은 소고기와 함께 쌈밥으로 먹인다.

브로콜리

식이섬유가 변비를 예방하고,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아이들의 면역력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된다. 
TIP - 데쳐서 잘게 다져 미음이나 볶음밥에 넣어 먹인다.

무・ 콜라비

무에는 각종 소화효소가 다량 함유되어 소화를 돕는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변비를 예방한다. 
TIP - 섬유질이 많은 뿌리 부분을 물김치로 담가 먹는다. 콜라비는 색깔이 알록달록해 물김치를 만들면 아이의 식욕을 자극할 수있다. 무는 끝부분에 매운맛이 나므로 이유식에는 윗부분을 주로 사용할 것.
무나 콜라비를 믹서에 갈아 소고기와 함께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면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

콩

장 기능을 돕고 변비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설사를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TIP - 갈거나 껍질째 쪄서 으깨어 이용한다. 두부를 먹이는 것도 방법. 
두부를 살짝 튀겨 강정을 만들거나 팬에 부쳐서 스테이크를 만들어 먹인다.

배

펙틴이라는 식이섬유가 변비를 예방하고 이뇨작용을 돕는다. 
특히 즙을 내어 먹이면 섬유질이 풍부해져 변비에 효과적. 
TIP - 무나 콜라비로 만든 동치미에 함께 넣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