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변의 횟수가 적고, 변이 굵고 딱딱하고, 배변할 때 통증이 심하여 대변 보기가 힘든 경우를 소아변비라고 말하며 주로 보는 진료과는 소아청소년과입니다. 소아 변비의 관련 질병으로는 비특이성 기능성 변비, 유분증, 변실금, 선천 거대결장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등이 있습니다.
소아변비는 소아연령대에서 흔히 보는 의학적 문제이며 현대의 역병(epidemic)이라고 할 정도로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질환입니다. 변비란 배변이 어렵거나 미루어지는 증상이 2주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하며 소아과 의사들이 가장 흔히 보는 질환중의 하나이나 실제 흔한 것애 비해 혹은 부모님이나 아이가 겪는 고통에 비해 흔히들 무시하고 그양 넘어가는 경향이 있어 소홀히 취급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다 철저한 평가와 정확한 진단 치료가 필요한, 독감보다도 더 문제가 되는 현대의 역병(epidemic) 질환입니다.
소아 변비의 정확하게 원인을 할 수가 없는 비특이성 1차성 기능성 변비가 가장 흔한 원인으로 90-9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5-10%정도의 적은 소아변비 환자들이 원인 질환이 있는 2차성 변비이며 적절한 병리 검사와 영상 검사가 필요합니다.
비특이성 1차성 기능성 변비의 치료는 영아와 소아가 다르며 꾸준한 치료와 동시에 서서히 치료 약의 용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시됩니다. 하지만 성장 시기에 따른 원인과 치료가 다르므로 각각의 성장 시기에 맞는 진단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주의깊게 환자를 추적 조사해야하며 추적중인 환자가 재발을 하거나 안 좋아지는 초기에 빠르게 약 처방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가 실패하거나 기저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정밀검사를 위해 검사가 되는 병원으로 보내는 것이 좋겠습니다.